
과거에는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에 대한 공격 때문에
어르신들만 계셨던 집회는 외연확장이 진짜 어려웠음
결국 그것의 결과로 태극기 집회에 대한 조롱 섞인 문화와
레카 탄핵이 촉발되었던 것 같음.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다.
광복절 때 강남집회만 해도
놀러 다니는 젊은 애들, 집회보고 시끄럽다고 하거나 길막힌다고 하거나 어르신들이랑 시비걸리는 일이 부지기수였음
그런데 지금은 어르신들이 대다수인 집회여도
메신저가 아닌 메시지에 사람들이 집중을 한다.
10대 20대는 성별을 불문하고 행진 발언 내용을 들으면
“누가 미쳤다고 민주당 지지해”라고 하면서 대오에 합류하려
하거나 밝게 웃으면서 지지 표현함. 물론 처음부터 이들이 집회 정보를 알고서 참여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진짜 집회가 그만큼 중요하고,
이제 분위기 자체가 너무 많이 넘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오던 사람들은 더 나와서 열의있게 참여하고, 안 나오던 사람들이던 주변에 npc 많은 사람들이건 다들 다같이 오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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